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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에 거래처 접대차 거래처 임원둘을 데리고 필리핀을 다녀왔습니다.
게임을 많이 해서 따로 경비는 크게 들지 않았지만.. 결국 난 개털됬네요.
게임비를 당연히 접대하는 입장인 제가 둘꺼를 대줬는데.. 한 10시간만에 둘다
돈 홀랑 다 잃고 씩씩대는거에요~ 그래서 어떻게요 접대인데 기분 나쁘게 하면 안되자나요..
그래서 무리해서 개인돈으로 둘한테 게임할 돈을 대줬는데..또 홀랑 다 잃은거에요
이거 사태가 점점 안좋아지니까 마지막으로 한번더 대주고, 저도 게임을 했습니다.
결국에 접대받는 사람들은 지내돈 들어간거 아니니까 잃어도 그만이지만,, 거의 본전은 했어요..
저는 약간 잃었고.. 그러면 내가 돈대줬으니까 본전은 돌려줘야 상식아닌가요?
안주내요ㅋㅋ 결국 접대는 성공적으로 잘 마쳤지만 저는 개털됬습니다.
왠지 접대받는사람들한테 당한기분 ㅠㅠ 다행이 일은 잘풀린거 같습니다만..
개인적으로 타격이 크네요..
필리핀에 접대하러 가시는분들 유흥문화도 괜찮고
카지노게임도 재미는 있지만 왠만하면 게임비부분은 명확하게 하시고 가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저는 한국에서 접대는 식상해서 필리핀이나 마카오를 종종 간답니다.
약발 잘 받아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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