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소액만 쓸 생각으로 방문한다면
어차피 다 잃어도 손해볼 거 없다는 생각으로
돌아올 땐 빈털털이 돼도 상관 없지만,
조금만 이득 보겠다는 생각으로 방문해도
눈에 불이 올라서 과욕이 생기더군요.


이만큼 했으면 됐다 싶을 때 멈춰야하는데
사람 마음이란게 마음대로 되지 않다보니
저도 모르게 좀만 더, 좀만 더 하다가는
본전도 못찾고 쪽박쳐서 돌아가기 일쑤입니다.


지난 출정때는 진짜 신이 도와 살았는데,
그게 아니었다면 전 지금쯤... 암담하네요.
근데 이것도 돌아오고 나서야
아 그때 정말 아찔했다 싶은거지,
그 상황에선 내가 잘해서 될 사람이라서
돈 땄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자기 컨트롤 진짜 잘하시는 분들이나
게임에 자신있는 분들이나 고액 쓰며 노는거지,
저처럼 배앓이 할 것 같은 분들은
적당히 맥시멈 잡고 가시는게 나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