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알친구들이 툭하면 필리핀에 놀러간다길래 너무 궁금했는데
첨으로 따라가본 필리핀 카지노 완전 매력적인대요?ㅋㅋ
어릴적부터 30년넘게 붙어다니는 친구들이 저포함 5명입니다.
그런데 나머지 4명이 필리핀에 놀러간다고 일년에 5~6번정도 다니더라구요..
애들이 놀러를 잘다녀서 얼굴도 좋아지고 재밌게 사는거 같아 부러운마음에
기회만 노리다가 드디어 따라가게 됬습니다.
첨에는 시드를 얼마를 해야 되고, 항공료며 숙박이며 이것저것 다 공짜라고 하는데 도저히
알아들을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그냥 알아서 되겠지하고 하라는대로만 했습니다.
마닐라에 도착하니 일단 해외니까~ 기분은 좋더군요.
에이전트 직원분이 마중나와 주셔서 호텔까지 일단 편안하게 도착한후 맛있는것도 좀 먹고 쉬면 되겠지 했는데
친구들이 분주하게 나갈준비를 하더이다.
처음간 저로서는 따라다닐 수 밖에ㅋㅋ
바로 카지노로 직행하고 칩을 받고 바카라 테이블로~
강랜에서 바카라는 꾀 많이 해봐서 룰은 정확히 알고 있던 터라 일단 간을좀 보자는 심정으로 작게작게 배팅을 시작했습니다.
친구한명은 30분만에 50퍼 날리고 씩씩대면서 혼자 어디론가 사라지고 다들 뭔가 잘 안풀려서 몇판 쉬기로 하고 일단
커피한잔 하면서 노닥거리면서 릴렉스 한 후 다시 베팅시작..
이러기를 몇시간 반복하고 첫날을 마무리 했고 결과는 5명 전부 20~40퍼정도 잃은 상황..
에라 모르겠다 술이나 먹으러 가자~ 난 첫날 솔직히 카지노에서 노는것보다 여자들이랑 술마시면서 노는게
훨씬더 재미있었고..ㅋㅋ
주말 이용해 짧게 2박3일 일정이라 맘놓고 게임할 수 있는 시간은 하루뿐인 상황..
다들 결의에찬 눈빛으로 '플레이어/뱅커/뱅커/플레이어/플레이어'그래도 한 3세간동안 다들 흐름이 괜찮아서
거의 원전복구는 된 상황이었는데.. 어드바이스 해주시던 에이전트분께서 하시는말 " 습~ 왠지 줄같은데~"
우리는 전부 팔랑귀 인지라 그말에 전원 꽃혀서 일단 탔는데 왠걸 8줄이 떠버림..띠로리~ㅋㅋ
4번째까지 계속 맞아주니 겁날것도 없고 꺽지말고 가보자~ 이미 배는 점점 불러오고 9번째 꺽이고
슬슬 기분좋게 이쯤에서 마무리 하고 술마시러 가기로~
그렇게 카지노는 짧고 굵게 완전 대박은 아니었지만 처음인 나로써는 200프로 만족할만한 카지노여행이었지요.
친구놈들이 왜 필리핀을 그렇게 자주가는지 궁금증이 완전히 풀렸고ㅋㅋ
앞으로도 졸졸 따라다니기로 결심!
얘기듣기로는 필리핀 에이전시중에서 자기들이 가본곳중에 제일 맘에든다고 하고 저는 첨이라 비교자체가 불가하지만
한가지 확실한건 마음 편안하게~ 잘 놀다 왔다는거! 고맙게 생각해요.
다음에 놀러갈땐 선물 사갈께요~ 빠이~
